저에게 더 이상 믿음이 생기질 않는다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으니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만날 수 있겠냐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변명이든 해명이든 해야 겠다 생각해서 집앞에 찾아도 가보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봤지만

다 싫다고 더 이상 힘들게 하면 더 싫어 질거라며 5분만 얼굴 좀 보자해도 전화도 안받고 그 이후에 카톡 수신차단 까지 당했습니다.

이별할때 하더라도 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길이 다 막혀 있어서 미칠 것 같고 답답했습니다.

무료 카운슬링 후에 관계 복구도 물론이지만 저에 대한 믿음, 확신을 다시 심어 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유료 신청 하고 상담사님과 통화를 하며 모든게 제 욕심이었다는 부분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잠깐이라도 목소리 듣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참고 또 참고 처음 상담사님과 약속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 ​

연락하고 싶으면 아예 핸드폰을 꺼버렸습니다. 제가 힘들어도 그래도 시간은 가더군요

잘 버텨왔다 생각했는데 주말에 가이드문자 보내고 나니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카톡 차단 했었는데 과연 답장이 올까 좋은 내용이든 안좋은 내용이든 답장만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침에 답장 받았습니다.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미리 알려 주신대로 불필요한 말들은 최대한 자제하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답장 받았으니 발판을 마련한 것 뿐이라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아직 재회가 된 것은 아니지만 희망이 보입니다. 모든 내담자 여러분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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