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성공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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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몽 댓글 0건 조회 3,894회 작성일 16-03-20 23:28본문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나서 미라클에 카운슬링 신청을 했습니다
졸업하고 취업문제 집안 문제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저와 함께 하는 것이 앞으로는 힘들 것 같다며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에겐 너무 갑작스러웠기에 계속 매달리며 이별이 아닌 세달 동안 시간을 가져 보는 걸로
합의(?)를 얻어 냈고 세달이 끝나는 날 너가 그 전에 보고 싶다던 연극을 예매 해놓을 테니
그때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연락 한번 안하고 힘들었지만 나름 다른 생각 안하고
열심히 지냈습니다. 약속한 날짜 전에 연락해서 다음주에 연극 보러 가기로 한거 잊지 않았지?
라고 연락 했더니 미안 하다며 절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좋은 사람 만나서 잘지내라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제서야 우리가 이별한 것을 실감하며 그동안 믿고 기다렸던 제가 너무나 바보 같고 한심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자책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여자친구를 잊을 순 없었습니다.
한번만 더 마지막 노력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미라클에서 무료 상담을 받고 유료 전환을 했습니다.
이별통보를 받은 직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이곳에 왔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컸지만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되 돌릴 수 없기에 또한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이기에
마음을 다 잡고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상담 받으면서 여자친구에게 연극티켓을 보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쭤봤더니
보통은 가이드 문자를 보내지만 티켓을 보낼 거라면 편지와 함께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셔서
신청하자마자 상담사님과 상의 후 연극 티켓 두장과 적어주신 메세지를 여자친구에게 우편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내심 기대를 했지만 편지를 받은 후에도 연극 날짜가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실망감에 이제 포기를 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때 즘 연락이 왔고 상담사님 도움으로 주말에 잠깐 얼굴 보는 약속을
얻어냈습니다. 만나기 전날 다시한번 통화하면서 만나서 해야할 행동들 이야기들을 듣고
무겁지 않게 부담스럽지 않게 오랜만에 정말 얼굴만 보는 정도의 마음으로 여자친구를 대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조만간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지으며 돌아왔습니다.
그 후 1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연락을 하며 지내다 여자친구 비번인날 저녁 같이 먹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번에 만나서는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분위기가 괜찮다면 사귀는 것까지 이야기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녁먹는 동안은 편하게 농담 정도만 하다가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게 되어서 우리 둘의 관계에 대해 조금은 진지하게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다행히 분위기가 괜찮아서 다시 시작하자고 먼저 이야길 했고 여자친구도 약간은 기다렸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남을 시작했고 지금은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치 저희가 처음 연애 할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듭니다.
우연히 미라클러브라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게 저에게 너무 큰 행운이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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