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잡을겸 후기 남겨 봅니다.

카운슬링 받기 전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구요.

전 유휴기간이 많이 필요하다 하셔서 아직 시간을 더 가져야합니다.

그동안 복잡한 생각들로 힘들었지만 카운슬러님의 상담으로 이제는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문득 거울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전에 당당한 나는 없고 삐쩍 마르고 퀭한 모습에 제가 서있더군요​

제 자신도 너무 소중한 존재인데 그동안 제자신을 소홀히하며 방치했더라구요...

저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내 생활보다 상대방이 우선이였고 최근까지도 상대방 sns, 카톡프로필 하나하나 체크하는게 일상이였습니다.

복구프로그램 다 이해했다 생각했었는데 행동과 머리는 따로 놀고있는 걸 느꼈습니다.

저번주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기위해 복구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다가 드는 생각이

내가 상대방이었다면 자기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나를 과연 만나고 싶을까 였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니 소중한 제자신도 보이고...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도 있듯이요...

상대방과 마주하는 그날 당당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제자신을 가꾸며 남은시간 동안

파이팅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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