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딱 50일만에 재회 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만나서 예전처럼 대화도 하고 다시 만나자는 대답도 듣고 왔습니다.^^

가이드문자 2를 보내고 답장이 와서 그때부터 알려주신 복구프로그램 이용해서 카톡 주고받고 했고

다음날은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상담을 받은후에 저는 상담하면서 상담사님이 해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원인분석글을 수도없이 읽었습니다.

헌데 희안한것은 매번 프로그램 주신 내용을 볼때마다 한가지씩 눈에 더 들어오는 내용들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궁금증이 많은편이고 프로그램내용 볼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래서 조금 마음이 안좋거나 여자친구가 보고 싶을때마다

읽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제꺼를 만들기 위해서 프로그램 출력한 종이가 이제는 너덜너덜 해졌네요. ㅎㅎ

헤어지고 나서 정말 재회가 될까? 상담을 받으면 재회가 될까? 정말 이분들 말을 믿고 그대로 하면 될까? 그동안 여자친구는

다른사람 만나는것은 아닌가? 라는 궁금증을 제 스스로 만들고 제가 답하고 그랬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저한테 미라클러브라인은 맞춤옷 같은 곳 이라는 겁니다.

코드가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요. 제 상황을 저보다 더 잘 아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4살 어립니다. 그래서 제 여친은 저에게 많이 의지 하는 편이였고 저는 당연하다 생각하면서 조금 함부로

여자친구를 대했던것이 문제였는데 이 문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몇번의 연애를 하면서 상담이란것을 처음 받아 보았고 조금 특별한 경험을 이번에 한거 같습니다.

처음 복구프로그램에서 설명을 듣긴 했는데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애프터메일로 물어보았고 답변도 당일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이해하고 배려심있는 따듯한 남자가 되도록 더 노력 할겁니다.

지난 일요일날은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지난 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좋은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ㅠ

상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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