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담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소리부터 편안하게 터놓을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목소리셨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저와 상대방의 문제점, 헤어진 이유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갑작스런 이별을 하게 되어 제가 잘 알고 있던 상대방도 낯설게 느껴지고 이별의 원인까지도 

혼란스러웠는데,  상담사는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잘 분석하여 주셔서 제 마음도 안정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꼭 재회를 성공 못할지라도 상담을 통해 저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제 마음을 치료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제 내면을 자꾸 들여다 보고 있는데.

그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정도인지, 제가 이렇게 해서 다시 만날 정도로 좋고 저에게 행복을 줄 사람인지,

다시 만날 가망성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중입니다. 현재는 간절함도 잘 모르겠고, 

다시 만나도 행복할지 의심이 되고, 저 또한 잦은 이별에 지쳐서 부정적인 생각 뿐입니다. 

역으로 이별을 고한 상대방은 더할것 같고요. 아직은 마음이 많이 떠나지 않았더라도 제도 상대방을 포기해서

더욱 더 멀어질걸 생각하니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더 좋은 상대를 만나거나 다른 새로운 누굴 만날 자신은 없으면서 간절함도 없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주말동안 더 생각해보고 신청하려고 합니다. 주말동안 쉬다보면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코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