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전에 문서카운슬링 받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꽤 오래 갔습니다.

여자친구를 사귀기 전부터 오랫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 여친의 변심에 더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변친구들에게 여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꽤나 잘지낸다고 들어서 마음이 더 무너지더군요...

가까운 곳에 살기에 몇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본척도 안하고 완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데 그동안의 정도 없는지

너무도 쌀쌀 맞은 여친의 모습에 솔직히 저도 정떨어질 뻔 했네요... ;;;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잊혀지겠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힘든 마음 보고 싶은 마음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이번 일로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었구나라고 오히려 더 느꼈네요.

그래서 해볼때까지 해보자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하고 포기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재카운슬링 받기로 했습니다.

긴시간 상담사님과 통화하며 용기 북돋아 주시고 힘내라고 아쉬운 마음이 없어질 때까지 해보아야 새출발도 가능하다고하신 말씀

정말 와닿았습니다.

상담사님 믿고 복구프로그램 잘 수행해보려합니다! 그래야 저도 후회가 남지 않을것 같네요.

유휴기간 그리 길게 주신 것 아니라 하셨으니 시간은 금방 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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