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한달 넘게 많이 매달렸습니다.

카톡에 전화도 많이 하고 퇴근시간 맞춰 집앞에서 기다리며 마음을 돌리려 노력해봤지만

매몰차게 밀어내기만 했구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여자친구의 모습에 저도 너무 지쳐 잊어야겠구나 했습니다.

연락을 안하며 2주 정도 버티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더 여자친구 생각이 나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고 잠깐만이라도 보고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 미라클에 가입하고 문서 상담을 받게 됬습니다.

문서 답변 받고 보내주신 가이드 문자 2주일 후에 보내라 하셔서 저번주 주말에 문자를 했더니 답장이 왔습니다.

헤어지고 초반에 매달릴때는 차갑기만 했던 반응이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이었고요.

다음날 길게 통화 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얘기 나눈 후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전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는데 여자친구는 힘들었던 티가 전혀 나지않고 친구들 만나며 잘지낸 것 같아

서운한 마음도 들고... 만약 저번주에 저에게 연락 안왔으면 이번주에 소개팅 약속 잡혀서 나가려 했다는데

배신감까지 들더군요. 하지만 제가 아쉬운 마음에 다시 잡았으니 꾹 참았죠.

그래도 이렇게 목소리 듣고 싶을때 들을 수 있고 주말에 만날 생각을 하니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네요.

한달넘게 맘 고생이 심했는데 이렇게 여자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