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 카운슬링 신청하고 19일 이틀만에 상담했습니다. 

저는 타사이트에서 이미 실패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먼저 미라클을 만났으면 훨씬 상황이 나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카운슬링 통화하면서 느꼇습니다.

상황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만나온 세월이 있어서 충분히 되돌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하십니다.

다만 시간이 마냥 흘러가며 안되니 복구프로그램 바로 실행하면서 가이드 문자부터 통화 끊으면 바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물론 가이드문자 답장은 기대하지 말라 하셨는데 그래도 보내고나서 한동안 가슴이 뛰는 것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ㅜ 

여친에게 이미 다른남자가 생겼지만 저랑 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황도 아닙니다.

복구프로그램도 구체적이고 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후회하는것 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고 응원 해주신 카운슬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