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첫 카운슬링 받고 상담사님께서 저는 유휴기간을 3개월 넘게 주셔서ㅠㅠ

이번에 재카운슬링을 받았네요... 드디어 저도 가이드 문자 보냈습니당~~ ^^

헤어진 후에 제가 많이 힘들었어서 술먹고 전화하기도 하고 울고불고 매달렸던 모습이 너무 컸나봐요

제가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오빠는 더욱 단호하게 뿌리치고 엄청 밀어내더라구요. 

카운슬링 받은 이후로 딱한번 참지 못하고 문자 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연락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엄청 참았습니다.

어떻게든 연락해보고 싶었지만 밀어내는 오빠 모습이 너무 무섭고 더 상처받기가 무섭더라구요.

헤어진지 한달쯤 지났을 때 잘지내라고 다른 남자도 만나고 하라고 했거든요...

정말 그게 진심일까봐 많이 속상하고 상처받았는데 카운슬링 받고나서는 오빠가 일부러 저 한테 더 모질게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이번에 복구프로그램에 주신 가이드 문자 보냈더니 답장 와서는 밀어내지도 않고 편하게 이야기 나눴어요...

그렇다고 다시 시작하자 이런 말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근데 오빠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편하게 대하는 것 같아서 저 사람 또 무슨 심리일까 궁금하기도 해요

다음번 가이드 문자 한달 후에 보내기로 되어 있는데

정말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예전에 울고불고 하던 저는 지금 없고 웃으면서 이렇게 후기 남기게 되네요.

상담사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문자 보내기 전에 애프터메일 보낼게요~~

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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