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뒤늦은 후회후에 카운슬링 신청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xmftm 댓글 0건 조회 3,585회 작성일 15-01-22 23:18본문
4년 사귀고 헤어진지 보름도 안되었지만 나름 차분한 상태입니다.
너무도 단호한 그 사람을 보면서 이건 나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겠구나...
처음으로 그런 기분을 맛보았어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미라클을 알게 되었습니다.
헤어짐의 통보를 받은 첫날.. 엄청 울었어요...
그치만 정신차리자는 생각과 함께 그 후로는 운적이 없었는데
오늘 카운슬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는 말씀들을 해주셔서 그랬던것 같아요.
5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깔끔하게 이별했고, 그 후로 서로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흐른후,, 남친은 저와 관계된 것들을 하나 하나 정리해가는 것 같더라구요.
전.. 그냥 가만히 있는데.. 그 사람은 혼자서 너무도 열심히 정리를 하고 있네요.
원망스러워야 하는데 마음이 안쓰러워요.
저와의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럴까... 싶고..
독하게 이별 할거라더니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거 보면서 사실 많이 두렵고 자신 없었거든요.
그런데 카운슬러님께서 여느 헤어진 커플들도 대부분 겪는 일이라면서
꼭 힘든 상황만은 아니니까 앞으로 잘 해 나가면 된다고 격려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고 든든했어요^^
남친을 힘들게 한 제 자신이 달라지고 변화해야겠죠.
꼭 그렇게 할거예요!
복구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씩씩하게 이상황을 이겨 나가려고 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