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기 좀 늦었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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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epeace 댓글 0건 조회 2,808회 작성일 16-08-10 09:28본문
상담을 신청한것은 수개월전입니다.
그땐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신청을 했고, 무료로 한번 받고나서 그다음 돈을 내고 신청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반심반의였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그렇게 예측대로만 움직이진 않을것이기 때문에, 미심쩍기도 했지만, 전문가 분들이기에 믿고 신청했습니다.
문서대로 그대로 실행을 하였고,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하셨던 담담자분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으나 예상밖의 상황이 발생했죠, 추후 연락할수단이 있어야 했는데, 상대방이 차단을 걸어버린겁니다.
연락할 수단이 없어지게 되어버리고, 준비해주셨던 메시지나 멘트등을 보낼기회조차 사라져버렸던겁니다.
그래서 도중에 도움을 요청했고, 다시 카운셀링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시사항대로, 이행했죠
그결과 2016년 8월 7일
페이스북으로 먼저 그녀가 연락을 걸어왔습니다.
꼭한번 연락해보고 싶었지만, 방법을 찾을수없어 페이스북으로 연락했다구요
전 너무나도 기뻤지만, 카운셀링 했던그대로 다시 반복하며 실수하지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더니 전여자친구는 제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와 바람을 쐐고싶다며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제차에 태워 8월 9일날 함께 저녁산책을 하며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당장 그린라이트는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서로 어색했고, 서로 아직 이별의 고통이 남아있었기 떄문에 쉽사리 다가가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웃으며 대화하고 , 서로의 본심, 이별을 선택했을때의 심정등등을 서로 내놓으며 대화를 했습니다.
그결과 현재는 연락을 자주하진 못하지만, 이별했을때 아예 연락이 안되던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아직 서로 새로운 이성을 사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죠
하지만 카운셀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들었던것은 바로 저의 잘못된점을 파악하는것이었습니다.
나의 잘못으로 인해 그녀가 떠나가도록 만들었기에, 그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깨닫는게 가장 중요했고
이번에 전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가장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못했던점들을 반성하며 이야기를 했더니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겁니다.
참 길었습니다.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 이 시점까지 참고 인내한결과가 이렇게 결실을 맺게되었습니다.
지금부턴 저혼자 걸어가야하는 험난하고 어려운길이지만, 침착하게 잘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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